▲ 소통과 협치로 고성군 농정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왼쪽부터 여창호 친환경농업과장, 박문규 농업정책과장, 김진현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종립 축산과장, 신영건 농식품개발과장.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젊어졌다. 김진현 소장을 비롯한 4명의 과장의 평균연령은 55.2세. 이런 연유로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좀 더 소통하고 동적인 행정조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농축산 시대를 맞아 발 빠른 대응과 참신한 농정 구현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진현 소장과 각 과장을 만나 고성군 농축산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각오,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본다.』

# 농업기술센터 전반 - 김진현 소장
농업기술센터는 ‘공정한 고성농정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 목표를 두고 형평성에 적합한 시책들을 투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소통과 협치의 열린 농정을 추구하겠습니다. 공정한 고성농정의 실현은 각종 보조사업, 융자금 지원 등의 사업을 선정 단계부터 공개 선발하겠습니다. 둘째,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농업정책 추진에 충실하겠습니다.
셋째, 그간 소외된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의 농정 의사결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속적인 농정혁신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농협, 농협군지부 등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로 소통과 협치를 통한 정책연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여성농업인 비중 증가, 기후변화, 농식품 안전성 요구,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도래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시기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우리군 농업인이 조언하는 관주도의 일방 통행식 및 전례 답습적 농정관행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정책과 박문규, 친환경농업과 여창호, 축산과 서종립, 농식품개발과 신영건 과장 그리고 60여 직원들이 합심 노력하여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수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사항인 ‘농업인 월급제’의 내년도 시행에 성과를 조기에 거두었습니다. 이는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전폭적으로 성원해 준 덕분으로 이자 부담(행정 3.5% 농협 1.5%)도 전국에서 모범적 사례로 합의했습니다.
유사 중복 및 효율성이 낮은 사업들을 재검토하고 장기·관례적이며 시대 상황에 뒤떨어지는 사업들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내부를 공무원 중심이 아닌, 농업인이 찾기 쉽고 필요로 하는 구조로 개편, 미래 대응 조직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끝으로 정직하고 용기 있는 공직자를 끝까지 응원하여 담당자가 소신 있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원팀(One Team)의 고성군농업기술센터’를 동료들과 더불어 만들어 보겠습니다.

# 농업정책과 - 박문규 농업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으로서 김진현 소장을 중심으로 4개부서가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군 농업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고성 농업을 이끌어갈 직원들의 멘토가 되어 자상하게 이끌어 주고 소통하며, 출근하고 싶은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 농업을 정확히 평가·분석하여 미래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고성농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공모사업 발굴 및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농업인들의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는 영농현장 전문담당관제 시행 등 이 모든 프로젝트 사업은 모든 농업인이 참여하고 동참해 주셔야 가능한 사업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농업이 기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군 농업정책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잘사는 부자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업행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친환경농업과 - 여창호 친환경농업과장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면서 고성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친환경농업은 전체면적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1%인 1,033ha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농업을 사람중심으로 육성방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지원, 벼 육묘 상토 매트지원 등의 사업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초생력 생산비절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예작물 분야에서는 시금치, 참취, 시설호박, 고추 등 7개의 특성화 지원사업과 시설하우스 재배환경 개선 및 현대화사업으로 ICT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과수분야에서는 기상재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정지원, 농작물재배보험료 지원 등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과수 무인방제 생력화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으로 값비싼 농기계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분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입니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인들이 안심 먹거리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친환경농업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축산과 - 서종립 축산과장
현재 축산업은 각종 전염병과 가격 불안정, 생산비용 상승, 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안정적 축산업 영위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축산 발전 방향은 소득증대 부분과 전염병 예방, 주민과 갈등 최소화로 크게 3분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가축 마리당 생산비는 낮추고, 판매가격은 높이는 즉, 저비용·고효율 생산 구조를 정착시켜야 하며 중앙 및 광역지자체와 우리군의 명확한 역할 구분이 필요하며, 모든 축종에 공통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는 전염병 및 소모성 질병예방, 악취저감 대책 추진, 사료효율 극대화, 안전한 축산물 생산입니다.
축종별로 한우는 양질의 조사료 확보, 개량, 고급육 사양기술 향상, 송아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양돈 및 양계는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 깨끗한 사육환경 조성이 절실 함. 낙농의 사료 확보와 염소 및 꿀벌 농가의 사육기반 조성도 늦출 수 없는 주요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군 축산은 생산에 주력하였지만 앞으로 가공·판매와 유통에 축산농가가 주체가 되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축산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긍정적으로 참여하고, 안전한 축산물(HACCP, 무항생제인증)생산에 힘쓰도록 홍보·지도하며, 장기적으로 동물복지농장 정착, 반려동물과 곤충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 검토하여야 됩니다.
앞으로 고성군 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고성군과 농가, 농·축협 상호간 소통의 기회를 높여 절대적 동반자로 거듭나야 됩니다.
 
# 농식품개발과 - 신영건 농식품개발과장
농업이 재도약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농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6차 산업의 활성화로 자발적인 창업 유도와 일자리 창출로 농업인의 농가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고성 농업이 재도약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현재 실시중인 농산물가공보육센터를 통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확대하며, 농가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시로 농업의 부가가치 증대로 고성농업의 6차산업 개척에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농산물가공센터와 로컬푸드 특산품 판매장을 설치 운영하여 고성농산물의 상품화에 심혈을 기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농식품개발과를 농식품가공과 개발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이 필요하며, 고성농산품의 상품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생산, 가공, 판매)을 구축하면 농업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