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 충효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협의 중이며 곧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10일 고성향교에서 충효교육관 건립 실시설계 용역에 따른 업무협의가 열렸다.
이날 업무협의는 고성향교 임원, 용역업체,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해 충효교육관 실시설계용역 기본 계획안을 협의했다.
위치는 고성읍 교사리 268-5번지로 부지면적은 1,000㎡이며 기본 계획(안)은 2층 건물로 연면적 360㎡로 계획됐다. 1층은 사무실과 소회의실, 2층은 교육장 및 강의실로 구성된다.
고성향교의 숙원사업이었던 고성충효교육관은 국비 지원 대상이 되지 않고, 도 예산 확보도 어려운 점이 있어 건립이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나 경상남도 향교재단(이사장 한기인)이 회관 건립 부지 기부체납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한걸음 다가서게 됐고 아울러 고성군이 도 재정건의사업으로 도비 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3월에는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회관 건립부지 기부체납 희망에 대해 찬성 의견이 의결됐고 4월부터 기본 계획을 수립해 왔다.
당초 고성군은 도비 4억원에 군비 2억원을 더해 추진을 계획했다. 그러나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사업비가 적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도비 4억원에 이번 추경에 5억원을 확보해 9억원 정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향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안이 협의 완료되면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