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옥철(56) 도의원이 ‘선거법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고성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옥철 의원이 선거법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고발 된 사실이 있다면서 현재 자료취합과, 과거 수사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아직 할 수 없지만 선거 당시 이 의원이 주민들에게 발송한 ‘책자형 선거공보’ 내용 중 전과사실 소명서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며 피 고발인이 문제 삼은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본지에서 확인 한 이 의원이 선거당시 발송한 ‘책자형 선거공보 전과기록’에 지난 2001년 도박 벌금 100만원이 있는데 이를 소명하면서 “저는 도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 사건은 젊은 시절에 친구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친구의 구속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친구를 대신하여 벌을 받은 사건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벌금형은 받았지만 자신이 한 것은 아니다 고 소명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셈이다.
고성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하여 조만간 피고발인과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