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자고등학교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성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도이)는 지난 16일 모교 송학관에서 ‘제11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23기 동창회(회장 제미숙)와 보조기수 33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하현갑 학교운영위원장, 백두현 군수 당선자, 동문인 이쌍자 군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20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난타공연, 고성중앙고등학교 댄스팀 하데스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도이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동문회가 10년을 넘기며 안정과 번영의 반열에 있기까지 봉사한 역대회장님과 동문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린다”며 “동문회장으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후배들의 성장에 기여’, ‘동문들의 인화단결과 모교의 발전에 노력’을 비전으로 설정해 이끌겠다. 동문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미숙 23기 동창회장은 “삶을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라는 말처럼 오늘 하루 근심걱정 다 털어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한마당 되시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주관기수 23회 동문, 선후배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혁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심의 뒤 교가제창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동문들은 준비된 식사와 다과를 들며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나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를 함께하며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