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제1회 추경 요구 공문을 시달하고 지난 18일까지 예산편성 요구서를 전산입력을 통해 제출받았다.
오는 29일까지 예산안 자체 심의·확정하고 내달 9일까지 고성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7월 내 추경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기획감사실은 지난 18일에 열린 고성군수 당선자 주요업무보고 시 추경 관련 보고를 추가적으로 했다.
강호양 기획감사실장은 “상반기에 추경을 했어야 하는데 선거 등으로 인해 추경이 늦어졌다”면서 “군수 공약사업,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분과 그리고 긴급을 요하는 사업 등 사전절차 등이 필요하므로 추경의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 더 늦어지면 연말까지 집행이 어렵다”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양 실장은 이번 추경의 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700억원 정도 증액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군 2018년도 본예산 총 규모는 4,257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 3,819억원보다 438억원(11.49%) 증가한 규모이다. 강호양 실장의 전망대로면 1차 추경 후 약 4,9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 2014년 제2회 추경당시 4,000억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