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8년 연안어선 감척사업으로 23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군은 연안어선 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생산을 도모함으로써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2018년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신청을 받아 오는 22일까지 19일간 선체별 감정평가액 통보, 2018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최종 대상자 확정, 보조금 지원 및 장비 매각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감척대상은 경남도 허가정수에 따른 연안통발어업허가로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가 큰 어선, 폐업지원금의 지원 규모 내에서 적은 금액의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어업자의 어선, 수산자원관리법 제20조에 따른 조업척수의 제한으로 조업을 할 수 없는 어선, 어선수요자 연령이 70세 이상인 경우, 최근 5년 이내 감척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자 등이다.
군은 이번 감척사업에서 신청 대상가가 23척으로 확정되면 11억 4,700만원을 투입해 폐선 지원금, 감정평가액, 수수료 등으로 소요한다. 사업비는 국비 80%, 도·군비 각각 10%다.
감척사업은 각 지자체에 10억에서 15억 정도를 투입되며 특히 허가정수보다 허가건수가 많은 연안통발 및 복합어업 허가어선 10~20척 정도를 감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성군의 경우도 2005년부터 시작한 감척사업으로 매년 2~30여 척씩 감축해 왔다.
2015년 말 924척, 2016년 909척, 2017년 861척, 현재는 876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감척 현황은 총 575척으로 사업비는 197억여 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어업여건 변화와 어업생산량 감소에 따라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체계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이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