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후보자는 김홍식 후보 선대위의 검찰고발에 대해 더 이상 흠집내기와 발목잡기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정책과 공약없는 선거는 고성과 군민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책과 공약으로 당당한 겨루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백두현 후보는 김홍식 후보 선대가 백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한데 대해 지난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고성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김홍식 예비후보 측의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니페스토의 취지가 무색해졌고 클린선거는 온데간데없다”며 “저는 매니페스토의 실천을 확약하며 김홍식 예비후보 측이 선관위 결정사항에 불복하고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군민 여러분에게 밝힌다”고 했다.
백 후보는 미더덕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정사업 관련, 재해보험 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막대한 피해가 생기면 어가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하소연을 듣고 해양수산부가 파견한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실 행정관 통화해 건의했고 시행시기는 7월부터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다소 발언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나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이 왜곡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국비확보의 건에 대해서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정책, 경제정책, 정책기획 등 세곳의 비서관실을 다니며 성동조선해양의 청산을 막고 다시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백두현 후보는 “이상의 내용은 선관위에 소명했고 선관위는 최종 서면경고로 처리했다”면서 “이번 고성군수 선거는 고성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장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더 이상 흠집내기와 발목잡기로 군민의 판단을 어지럽히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측에도 김홍식 후보 측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일체 공개하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면서 “정책과 공약이 없는 선거는 고성과 군민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정책과 공약으로 당당히 겨루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