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백두현 예비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선대위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두현 예비후보가 지난 4월 라디오 인터뷰와 개소식에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며, 선대위가 23일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했다.
선대위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정 관련 해수부와 협의하여 지정됐다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하면서 고성군에 전국의 군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가져왔다 △성동조선이 청산으로 기우는 것을 회생할 방안을 찾고자 법정관리까지는 제가 만들고 내려왔다 등을 허위사실 공표로 보고 고발조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식 예비후보 선대위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지정은 해양수산부의 답변자료에 보면 협의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국비를 전국의 군중에서 가장 많이 가져왔다고 하는 것에 대하여 자료에 의하면 고성군의 2017년, 2018년 지방교부세액이 경남 군부에서 6위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동조선이 법정관리까지는 제가 만들고 내려 왔다고 하는 것 역시 성동조선이 법정관리로 갈지 청산절차로 갈지를 결정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청와대의 선임 행정관이 어떤 권한을 갖고, 책무를 가지고 관여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선대위은 행정관으로서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지 아니하고 오직 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경력쌓기에 불과한 것이며 예산확보에 있어 전 지자체장, 국회의원, 고성군 전체공무원들의 공을 모두 자기 것으로 하는 것이 신 적폐라고 비판했다.
한편 백두현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 24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건과 국비 확보의 건 등 2건에 대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검찰로 넘어간 사항이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서면 경고를 했다” 시인하고 “서면경고는 고발 다음으로 행정조치 중 엄중한 처벌에 속한다. 서면경고는 동일 사항이 한 번 더 있을 시 고발 조치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백두현 예비후보 선대위는 “특별교부세를 많이 확보했다는 의미였고 해수부와 협의했다는 취지는 인정하지만 국비를 군부에서 최고로 확보했다든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선정 등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결론으로 서면경고를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