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성군 광역의원 제1선거구(고성읍‧대가면)후보자 선출이 경선으로 가닥났다.
앞서 본지는 지난 13일, 제정훈(73) 도의원이 한국당 후보로 확정 되었다는 보도를 한바 있지만 정도범(66) 고성군의회 의원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당 도당 공심위에서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선출키로 했다.
정도범 의원은 “경선보다 전략공천을 하여 낙선한 사람도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 나의 뜻이었다”면서 “이러한 뜻이 잘못 전달돼 경선을 포기한 것으로 호도되어 공심위 방침대로 경선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 광역의원 제1선거구 한국당 후보는 경선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정도범‧제정훈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후 도당 공심위에 참석하여 경선 룰에 합의했다.
경선 방식은 휴대전화 여론조사이며, 지역 및 당원 구분 없이 무작위 500명에게 전화를 걸어 면접조사하게 된다.
여론조사기관은 현대리서치에서 주관하여 오는 24일~25일 까지 이틀간 실시키로 했다.
500명이라는 숫자를 감안하면 24일 하루 만에 조사가 완료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어 이르면 25일 경 후보 확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