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고성군수 후보에 김홍식(55) 의원이 선출됐다.
한국당 경남도당 공심위는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을 치렀다.
경선 참여자는 강남훈, 김홍식, 이상근 3명이다. 그 결과 김홍식 의원이 최다 득표하여 한국당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당 도당 공심위는 지난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앞서 한국당 도당 공심위는 책임당원 1,000명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홍식 의원이 당원과 군민 모두에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도당 공심위는 결과치 전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후보 개인 또는 대리인에게 결과를 공개하고 공포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고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백두현, 한국당 김홍식 맞대결이 예상된다.
막판 무소속 출마자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마땅하게 없는 것을 감안하면 여‧야 후보의 총력전이 전망된다.
김홍식 의원은 한국당 고성군수 후보 선출에 감사한다면서 함께 경쟁한 강남훈, 남상권, 안수일, 이상근, 정호용, 황대열 후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들과 한국당 이름으로 하나가 되겠다 말하고 군민들은 고성군의 새로운 비전과 김홍식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내는 주역이 되라는 책임을 맡겼다면서 시대의 소명으로 중대한 명령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 말하고 선거에서 이겨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