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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58주기... 올바른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할 때
2018년 04월 20일 (금) 13:50:0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한태웅 취재기자
현재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있게 한 시작점인 4.19 혁명이 제58주년을 맞았다.
4.19 혁명은 1960년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의 불법적인 장기집권에 저항해 시민들이 일으킨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시민혁명이다.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대한민국의 제4대 정·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승만(당시 3선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은 그 유명한 ‘사사오입 개헌’과 부정 선거 등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잃은 상황이었다.
당시 유력한 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조병옥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이승만의 재선은  확실시 됐으나, 자유당 이기붕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학생들이 야당 유세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요일 강제 등교 조치’, 3.15 선거 당일에는 ‘공개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를 저질렀다. 
이런 비민주적 행태에 선거 당일부터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3.15의거’가 전개됐고, 3.15의거에 참가했다 실종된 16세 김주열 학생이 최루탄을 맞아 사망한 채로 4월 11일에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폭발했다.
4월 19일, 전국적으로 10만 명 규모의 이승만 정권 퇴진 시위가 전개됐고, 대통령 집무실인 경무대 앞까지 가 경찰의 발포로 경찰 4명을 포함한 115명 사망, 727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에 불구하고 4월 25일에는 대학 교수 300여 명이 시국선언을 발표, 이튿날 26일에 마침내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발표하고 대통령 사임서를 제출하게 된다. 
180여 명의 사망자와 6,000여 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끝까지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던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였다.
그 피의 혁명으로부터 58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올바르게 가고 있나?
온 나라를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이른바 ‘촛불혁명’으로 질서가 바로 잡히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인 ‘드루킹 게이트’가 터져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 테니스 랠리가 이어지듯 이쪽에서 문제가 터지면 다음에는 저쪽에서 문제가 터지는 이런 구태의연한 정치를 국민들이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가. 
국민의 입장에서 상식적이고 성숙된 정치는 기대 할 수 없는지, 먹고 사는 문제만으로도 힘든 서민에게 실망만 줄 것인지...
4.19 혁명 58주기를 맞이해 그 당시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갈망과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올바른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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