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면 양화리 주민숙원사업인 수치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가 열려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가면 양화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수치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고성군은 지난 11일 양화마을회관에서 수치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수치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현재 폭 3m 군도2호선(미개설도로)를 폭 6.5m로 대형자동차 설계기준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군 관계자는 주택 등이 편입되지 않는 1안과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2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1안의 경우는 주택 및 토지 소유자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을 했다.
주민들은 군이 제시한 2안에 동의를 표했다. 다만 2안의 토지 소유자들은 주택 앞으로 도로가 나는 것과 논이 편입됨으로 해서 논으로서 구실을 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난색을 표했다. 그에 따라 고성군은 1안으로 하고 선형을 변경해 소유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도면 수정을 하고 4월초 설계안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분할 측량에 들어가 5월말 감정을 하고 6월경 보상협의 및 통보를 하게 된다.
배현호 대가면장은 “수치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우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마을과 대가면의 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