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고성읍사무소에서 허옥희 고성읍장, 이쌍자 고성군의원, 한규열 고성읍 전업농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전업농 홍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쌀 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고 타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해 벼 대신 무, 배추, 고추, 대파 등을 제외한 타작물을 재배할 시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타작물 재배 시 1㏊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지원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지난해 벼 재배농지(변동직불금 수령농지 포함)에 벼 이외 다른 작물(최소 1,000㎡이상)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지난해 자발적으로 논 타작물 전환 농지면 가능하다.
지원금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1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허옥희 고성읍장은 “쌀 전업농, 대규모 농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며 “정부시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쌀 생산 안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