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옥철 출마예정자가 지난 2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옥철 출마예정자는 “오늘 이렇게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 왔던 정치를 선언하게 된 것은 우리 고성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그릇된 정치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오랜 정치적 신념 때문”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고향 고성은 창원 등 도시에 둘러싸여 발전의 동력을 잃은 상태”라면서 “그동안 선배님들이 큰 역할을 해 주셨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하고 구시대적인 패러다임에 갇혀 지냈다”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새 시대의 환경에 맞는 가장 유효적절한 패러다임을 만들고 그곳에서 지역발전의 어젠다를 찾아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수십 년 동안 자유한국당의 독점으로 인해 경직되고 고착화된 고성의 정치 환경은 유능하고 젊은 정치 신인들의 진입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벽이 되어 변화를 거부해 왔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 장벽을 무너뜨리고 경남과 고성의 변화와 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악수만 하는 정치, 군민의 동정을 바라는 정치, 말만 앞세우고 자리만 탐하는 정치는 퇴출되어야 한다”며 “지역과 군민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봉사하는 정치문화야 말로 지역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옥철 출마예정자는 홍준표 전 도지사의 불통과 막가파식 도정운영을 비판하며 경남이 살아야 고성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택을 받아 도의원이 되면 이번 선거에서 새로 당선되는 도지사가 경남의 미래전략을 잘 수립하고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옥철 출마예정자는 “경남의 미래비전은 고성의 미래와 같이 해야 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경남, 자연과 공생하는 경남, 살기 좋은 농어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성의 발전을 위해 행정과 소통하고 협조하여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