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원이 쌀값 보전과 톤백 수매 확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인근 지역민 실익 마련 등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33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관련기사 14면)
그는 지난해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1등 기준 5만 2,570원이었으나, 농민들의 최저생계 요구액인 6만원 대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타 군의 ‘공공비축미곡 6만원 선 보장사업’을 예로 강력한 보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농촌 일손부족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70% 이상 톤백 수매 확대를 요구했다.
고성군의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톤백 수매는 전체 22.7%인 8만 540포에 불과하다며, 톤백 수매에 대한 농가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공비축미곡 톤백 수매 70% 이상 확대 대책 마련과 장기적으로 원하는 농가는 전량 톤백 수매 할 수 있도록 보관창고 및 장비 등 기반구축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또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에 대한 상생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희생한 고성군 하이·하일면 지역주민들과 지역업체에는 상대적으로 실익이 적고, 상생협력에 대한 체감이 크지 않다” 주장하며 “2월 기준 경남도내 업체 집행액 9,047억원 중 고성 지역업체 집행액은 8.5%인 770억 6,000만원 밖에 되지 않아 실익이 매우 적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와 사업이행자는 자재 및 공구 하나라도 하이·하일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익을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