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주)맥소반(대표 허원태·이하 맥소반)이 매운 쌀 라면, 랍스터 비빔라면 등 개발을 완료해 수출 및 고성 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맥소반은 지난 21일 본사 사무실에서 행정, 자문위원, 쌀보리가공사업단 추진위원, 개발업체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보리제품 개발 보고회 및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제품 보고회 및 시식회, 한국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성태종 교수의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위한 외식 전문가 컨설팅, 한국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당 황상규 교수의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위한 시장조사 분석 컨설팅, 맥소반의 보리·쌀 가공식품 마케팅 1차년도 중간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맥소반 관계자는 개발제품 보고회에서 쌀 함유 라면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외수 겸용 개발품 파이롯드 적용 및 디자인 개발을 4월에, 시제품 용기 디자인 개발을 5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통망구축의 일환으로 홍보·광고 및 박람회, 홈쇼핑, 직판행사, 할랄 인증 컨설팅 등을 수행 및 계획 중이다.
안테나 매장 사업으로 관내 외의 시장 또는 관광지에 안테나 매장(퍼스트 점)을 개설하여 즉석식품 및 takeout 상품의 소비자 체험과 직판으로 매니아 층의 확산하고 외식전문가 컨설팅과 조리교육 및 자문으로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으로 가맹점 사업의 여건을 조성한다.
맥소반 관계자는 국내와 열대지방 등 매운 비빔면이 선호도가 좋아 새롭고 차별화된 제품이 요구되고 액상소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말소스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보리 및 쌀 함유량이 높은 라면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유지하고 함유량이 낮은 라면, 식감 및 식미의 보편적 쫄깃한 면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에 개발된 라면은 스프용기는 중앙아시아 할랄 시장, 러시아, 내수 등으로, 소스용기는 동남아와 베트남, 인도 등 비할랄 시장을 목표로 한다.
시식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 않는 식감’, ‘더 진해진 국물’, ‘쫄깃하면서도 잘 넘어가는 면’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일부 참가자는 “매콤한 맛이 입 속을 감돌면서 중독성이 있어 상품성이 있다”고 했다.
쌀보리가공사업단 이윤석 고문은 “비빔면의 경우 고명이 첨가되어 시각적 즐거움이 더해졌으면 좋을 것”이라면서 “이 사업 자체는 고성 쌀 소비도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위해 대량 수출의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국제대학교 성태종 교수는 “안테나 매장 사업의 일환인 관광객 50만명의 장사도 매장의 경우는 섬의 특성상 폐기물이 없고 만드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탠다드 레시피를 만들어 항상 일정한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