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복싱협회(회장 박재환)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7일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김홍식?김상준 군의원, 이회재 고성군체육회 부회장,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남복싱협회, 고성복싱협회 및 권우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재환 회장이 이임하고 이철원 회장이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재환 이임회장은 “회장에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동안 복싱협회를 이끌어 이 자리에 설수 있었던 것은 다 복싱협회 가족들의 도움 덕분이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복싱협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원 신임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복싱협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고성 복싱 발전을 위해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고성군복싱협회를 이끌며 협회 발전을 이끈 박재환 직전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고성복싱과 체육발전 및 선수육성에 기여한 공으로 이종두 고성체육관 관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신임 이철원 회장과 함께 고성군복싱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에는 실무부회장 김상배, 부회장 강인호·배정도, 감사 이재준·차성만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어 회원들은 만찬을 들며 화합과 복싱협회의 발전을 도모했다.
한편 1986년 출범한 고성군복싱협회는 경남대표 선발 학생과 도민체전 출전 선수를 지원 하는 등 고성 복싱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전국소년체전 복싱 경남대표 1차 선발전 및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고성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