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황보길) 2018년 새해 첫 임시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오전 고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황보길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 그리고 군수권한대행인 이향래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2회 임시회 1차 본회를 개회했다.

황보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해 고성군의회는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 했다”면서 “그렇지만 다소 부진하고 미진한 활동이 있다는 평가도 있어 겸허히 받아들이고 무술년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만큼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24일 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심사를 다루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강호양 기획감사실장은 2018년 고성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강 실장은 LNG벙커링 사업, 이당항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의회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제1차 본회의는 부의안건을 채택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위해 휴회했다. 

18일부터 23일 까지 ‘고성군 지역발전을 위한 민간단체 참여 및 지원 조례안’ 등 군수 제출 조례안 3건을 비롯해 박덕해 의원이 발의한 ‘고성군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쌍자 의원이 발의한 ‘고성군 에너지 기본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고성군 계획 조례 개정 청원’의 건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한다. 

심사 된 안건들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