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해면 조선특구로에 위치한 이케이중공업(주)이 지난 10일 3,500톤급 오일탱크선의 명명식과 진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27일 필리핀 Animo Marine사에 첫 선박을 해외로 수출한 이래, 국내의 대복해운사에 이어 거제선박주식회사의 세 번째 오일탱크선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그 동안 이케이중공업은 대형기계 정밀가공분야에서 출발하여 산업기계, 조선해양, 발전설비, 핵융합 및 우주항공플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부분에도 집중 투자하여 심해해저 자원개발프로젝트인 ‘양광시스템 문풀구조물’과 ‘조류발전기 시제품제작’ 등 대형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각종 특허 및 인증서들을 보유하여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조선해양산업의 장기불황 속에서도 생존경쟁력 확보를 핵심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국내 해운관계사는 물론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 해외 선주사와의 추가 수주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일탱크선의 소형 특수선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생존 성장 발전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만큼 2018년도에는 더욱 내실을 다져서 세계를 향해 비상하고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