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발전 육성안’에 고성군이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는 본지 보도(제539호 12월 15일자 1면 보도) 이후 다각적인 협의를 거쳐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백두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19일 본지를 방문해 그간 협의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2016년 6월 경남도에서 보고를 하면서 거점도시 육성은 특성화 거점 확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많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방침이 세워졌다. 이래서 경남 및 전남 각각 4개로 선정됐다.
백 행정관은 국토부 및 경남도 서부대개발과 등과 협의를 거쳤다고 했다.
결론은 고성군이나 포함되지 않는 시군이 들어갈 경우 형평성문제와 8개 시군이 용역비를 내어 용역을 한 것이므로 고성군을 배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이에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국토부에는 예산총량이 부족하면 확대하는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했고 경남도 서부대개발과 해안발전담당과의 협의에서 방향을 찾았다고 했다.
보완책은 전남, 경남, 국토부가 각각 5,000만원씩 1억 5,000만원으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는 것. 용역발주도 이달 28일 정도로 유찰이 안 되면 내년 1월부터 1년간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백두현 행정관은 “남해안권 발전 종합 계획에 고성군을 포함시키고 추후 남해안권 발전 종합 계획이 남해안 발전 육성안보다 더 큰 계획이므로 남해안 발전 육성안을 포함시키면 예산 등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행안발전담당과의 협의를 전했다.
그는 “남해안 발전 육성안에 대해서든 손 놓지 않고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 육성안은 3개의 루트가 있는데 내륙, 해안, 해양(섬)이다. 현재 해안은 남해에서 통영으로 페리 운행으로 되어 있는데 고성군에 근접시켜 자란만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섬이 대상인 해양도 고성군이 배제되지 않고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