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 보상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보상협의회는 위원 소개, 위촉장 전달,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 소개, 협의안건 심의, 기타토의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상협의회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도시개발과장, 동해면장, 거류면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지소유자 및 관계인, 한국감정원 및 감정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는 국도77호선과 연접하여 통영시와 고성군 관내의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장래 교통량 및 화물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도 77호선 확장사업을 통해 간선기능 확보로 교통정체 해소, 물류비 절감,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위치는 1구간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광도면 안정리, 2구간 통영시 광도면 황리~고성군 동해면 장좌리까지로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다.
사업내용은 총 18.5㎞로 4차로 길이 13㎞, 폭 17.5m, 2차로 길이 5.5㎞ 폭 10m이다. 교량은 365m 8개소, 터널은 길이 1,459m 4개소다.
총사업비는 시설비 약 1,129억원, 보상비 498억원, 부대비 84억원 등 약 1,711억원이 투입된다. 시행청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며 시공사는 4곳, 현 공정은 0.75%이다.
이 사업은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과업에 착수하면서 시작되어 총사업비 협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해 지난해 10월 총사업비 조정 결과 통보가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2017년 3월 입찰공고를 하고 6월 계약 및 착공에 들어갔다.
편입부지 및 지장물 현황은 고성군 해당 구간인 2구간이 사유지가 662필지 33만여 ㎡로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감정사의 감정은 모두 끝난 상태이며 내년 1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