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고성청년회의소 제52대 회장에 취임한 2018년도 박상근 회장이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월 송년의밤, 1월 초 고성군 신년인사회, 신입회원 확충, 지방선거 군수 후보 토론회 등 당면한 주요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울산 지구 각 로컬 이‧취임식에도 참석하고 있으니 눈코 뜰 새 없어 보인다.
취임 한 달여가 되어가는 박상근 회장을 만나 2018년도 고성청년회의소를 이끌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바쁜 연말연시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당장 오는 19일 송년의밤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한해 고생한 강장성 회장 및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기 위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1월 초에 있을 고성군 신년인사회 행사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198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전통있는 신년인사회는 한해 고성군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행사다.
알차게 준비해 내년 한 해는 고성군과 군민에게 좋은 일만 가득할 신호탄이 되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어 많은 군민들이 군수 후보 토론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 언론사들과 함께 고성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었고, 재선거 당시에는 일정상 하지 않았다. 군수가 두 번 연이어 궐위된 상황에서 내년도 지방선거에는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많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군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토론회 준비를 잘 하고, 특히 많은 군민들이 토론회를 볼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고성의 인구가 줄고 청년층이 없는 만큼 회원 모집에도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성이 인근 시로 빠져나가는 청년을 잡지 못해 젊은이들을 너무 잃었다. 갈수록 거리에 청년층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나 호프, 노래방 등 일반 상인들에게도 타격이 크다. 이럴 때 일수록 지역 청년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고성JC는 개인능력 개발, 국제경험 개발, 지역사회 개발, 사회기업 개발 이라는 4대 이념 아래 청년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0여 명의 현역 회원, 110여 명의 특우회 선배님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성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

▲끝으로 기념비적인 50주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첫 회장으로서 각오는. 
△지난 50년이라는 긴 세월의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고성JC가 있기까지는 수많은 선배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배님들께서 이룬 50년의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
‘화합과 우정으로 하나 되는 고성JC’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화합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JC는 물론 지역사회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