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경남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고성에 모였다.
고성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오성남)는 지난 12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관내 7개 체육관에서 ‘제1회 고성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경남 각 연합회에서 1,500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개회식에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백두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 등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고성군 배드민턴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동해클럽 천병로 회장과 고성클럽 나병식 씨가 경남연합회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고성클럽 박용필, 레포츠클럽 임홍선, 하이클럽 이강인, 당동클럽 박상준, 회화클럽 노진수, 동해클럽 김용규 씨가 고성군연합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경기는 20대·30대·40대·50대 6개 급수로 나눠 토너먼트식 랠리포인터 31점으로 진행됐다.
오성남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고성군의 배드민턴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