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를 이어가는 고성군 사회인야구대회가 개막했다.
고성군야구협회(회장 구태욱)은 지난 12일, 구)공설운동장에서 ‘제7회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
2주간 주말에 걸쳐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몬스터문, 몬스터썬, 썬더스, 다크호스, 다이노스A, 다이노스B, 72프랜즈, 트리플 등 8팀, 180여 야구 동호인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진행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백두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내빈이 참가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구태욱 회장은 “1935년 당시 공설운동장 개장 기념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고성의 야구는 역사를 이어오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나 야구장이 없어 정식 룰로 진행하지 못하고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팀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성군의 스포츠마케팅 정책을 위해서도 야구장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는 고성 및 인근지역 사회야구인의 교류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