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7일 마지막 사법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법무부가 발표한 최종합격 인원은 55명으로 3차 면접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수석 합격자는 단국대를 졸업한 이혜경(37·여) 씨로 2차 시험 총점 457.22점, 평균 60.96점을 받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한양대 졸업생인 박종현(45) 씨,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이승우(20) 씨다.
이번에 합격한 55명 중 현재까지 고성과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합격자는 고성군 마암면 출신의 허정훈(31) 씨다.
허정훈 씨는 지난 6월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 직을 명예퇴직한 허 종길(59세) 씨의 장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 허정훈 씨는 3세까지 고성 마암면 장산마을에서 조모 제정선(93세) 여사 손에 자라다 마산에서 학업을 마치고 지난 2014년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54년간 총 2만 76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사법시험은 12월 31일 공식 폐지된다.
이후 법조인이 되려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