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18년~2022년 고성군 중기지방재정계획(안), 2018년도 고성군 재정안정화 적립금 운용계획(안), 특정업무경비 사전심사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됐다.
중기세입전망은 2018년 5,068억여 원으로 5,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차 추경까지 4,700억여 원이었다. 2022년까지 5년간 2조 6,988억여 원으로 연평균 신장률은 3.1% 증가할 것으로 보고됐다.
지방세 수입 전망은 2018년 250억원으로 연평균신장률 0.6%, 세외수입 전망은 2018년 222억원으로 임시적 세외수입이 중 부담금이 줄어 연평균신장률은 0.6%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 투자방향은 평균 3.1% 연평균 증가율을 보였으며 산업·중소기업 분야가 6.2%, 문화 및 관광 분야가 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문화 및 관광분야는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사업, 엑스포 행사 지원, 공룡AR체험존 조성사업,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농촌테마파크 조성 등 10개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강호양 기획감사실장은 “2018년 계획은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2019년 이후는 재원배분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신규 사업 등은 중기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야 국비확보의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고성군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2018년도 고성군 재정안정화 적립금 운용계획으로 2017년도 말 20억원을, 2018년도말 20억 2,600만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정안정화적립금은 재난이나 재해 대비, 군 재정 운영의 지속적인 건전성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특정업무경비 사전심사에서 일부 위원들은 일부 지급대상의 금액을 인상하자는 의견과 보상관련 업무 공무원에게도 지급하자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러나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2018년도 예산도 전년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정업무경비는 2017년 60명, 7,188만원이었다.  특수업무경비는 위원회 사전심의로 4년 단위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