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근 교수의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겸한 소통 콘서트"가 지난 3일 모교인 대성초등학교에서 지역인 이재호 변호사의 축사와 전세영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회는 사회 이슈, 서울시장 선거결과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현상(신드롬), 국민경제 흐름과 미국의 경제적 문제점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른 국민의 우수한 의식적 표출이라는 내용으로 대담이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전세영 교수(부산교육대학교)는 “조선 중기의 학자·정치가인 율곡 이이를 존경한다”며 "공자가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어질고 지혜로운 자가... 어디에서 구하겠는가"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국민의 선택은 올바른 선택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 교수는 먼저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며 '국민의 행복이 목적이다', 칼럼집 본질적 의미를 밝히고, 국민과의 소통에서 장해가 되는 인해장막의 기득권 세력에 이끌리는 정치인 보다는 올바른 정치인, 세치 혀로 일갈하지 않는 침묵속의 정치인으로 항상 국민를 대변하면서 언론과 국민의 소리에 열려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교수는 현재, 정치인으로 남던 학자로 현실에 남던, 올바르고 국민과의 소통되는 학자이자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진정성과 국민성을 강조하며 대담을 이어갔다.

 정치인 바라보는 관점을, 국민 위한 웃음과 행복을 부여하고 함께하는 행복의 선도자로 진중성, 웅변성으로 그 표현을 대신했다.
 "진중성은, 이해관계의 다양한 집단으로 편중되지 않는 조정자(정치인)으로 가야 한다". "웅변가는, 올바른 방향, 비전있는 정책성으로 국민을 선도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진중성, 웅변성으로 원칙의 조정자(정치인), 국민의 웅변자가 될 것을 표명하며, 원칙이 없는 정치인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정치의 원칙은 '국민의 행복이 목적이다'며 중국 연변 방문시 일송정을 관람하고 분열된 국토와 역사를 상기하면서 토론참석자에게 가곡 '선구자'를 선사했다.
 이 밖에 조 교수는 "통영,고성은 농업, 수산업, 축산업, 조선산업이 공유되는 고장이지만 농어민 부채, 유아교육, 일자리의 부족함에 안타까움과 FTA 비준에 따른 국민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조경근 교수는 1957년 고성에서 출생해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 졸업(정치학박사) , 1982년 고려대학교에서 강의 시작해 1985년 경성대학교 교수로 부임, 문과대학 학장과 기획조정처장과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사무총장, 부산YMCA새터민지원센트등기이사, 부산시민사회환경연합 상임대표, 경남고성장애인부모회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