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장의 시설현대화 및 경영활성화를 위한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실시된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고성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고성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성시장 환경개선사업은 고성읍 서외리 1-6 고성시장 일원으로 길이 약 690m 폭 1.6~2m의 캐노피를 설치하게 된다. 면적상으로는 약 1,305㎡이다.
캐노피의 지붕마감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기능성 복층판을 사용한다. 아케이드 전체구간에 이중구조의 환기차양을 설치해 환기능력이 향상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기존 건물벽체와 아케이드 구조물의 연결부분 누수를 방지하고 기존 건물벽체에 구조물을 고정시켜 구조적 안정성을 꾀한다는 생각이다.
또 물넘김 방지턱을 설치해 환기차양 측면에서 들이치는 빗물을 차단하여 누수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시공사 관계자는 “예술성과 창작성 있는 예술작품의 명품 캐노피 등의 설치로 고성, 경남권역에서의 랜드마크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고성시장아케이드 제작 설치는 가설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내년 1월에는 미비한 점이나 추가해야 될 사항에 대한 민원처리 등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시공사 관계자는 조사, 협의, 철거 등 장비가 투입되어야 하므로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협조를 요청했다. 상인들은 일부구간은 배수로와 지하실이 있어 터파기 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차별화를 위한 시설현대화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연중 고성시장, 고성공룡시장, 배둔시장, 영오시장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고성시장은 아케이드 설치, 고성공룡시장은 바닥정비, 배둔시장은 장옥 개보수, 영오시장은 화장실 개보수 등이 실시된다.
사업비는 국비 5억 7,000만원, 군비 3억 9,250만원, 자부담 4,700만원 등 10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