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스리랑카 크리켓 대회’가 지난 20일 거류면 거류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고성스리랑카 공동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스리랑카인 250여 명이 모여 크리켓 경기를 펼쳤다.

6인제 24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룬 이날 경기에서 우승은 수원팀, 준우승은 고성팀이 차지했다. 

고성경찰서(서장 김오녕)는 이번 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생수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경찰과 의경으로 이루어진 1개팀이 크리켓 경기에 출전했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 문화의 체험 기회와 경찰과 외국인이 함께 하는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폭행, 음주운전 등 범죄 예방도 홍보했다.

고성스리랑카 공동체 라이루 씨는 “전국에서 모인 크리켓 팀으로 인해 행사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고성경찰서에서 행사 현장 관리를 도와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