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이순신장군 한산대첩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 고성 철성정(사두 최영진)이 단체전 2위와 여자부 개인전 2위도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통영시 남망산공원 내 열무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성 철성정 구정수, 강종배, 강정호, 최기호, 장민주(여) 선수 등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이여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고성 철성정은 전국대회 상위권 진입에 애로를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 상위권 입상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됐다.
이와 함께 장민주 선수가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하여 당당히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성 철성정은 여자부 선수 또한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평가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산대첩 425주년 기념 제56회 한산대첩축제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개최된 대회로, 통영시, 재단법인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주최, 통영시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