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KNN 파워토크 인터뷰를 통해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인터뷰에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신다”며 “이후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2년 만에 중도 사퇴하고 다른 선거에 나서는 것은 원칙과 신의에 맞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지금 선거를 준비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치러내고, 승리한 분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고성 출신의 김경수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 출마해 36.05%의 득표율을 올리고 낙선의 아픔을 맛 본바 있다.

이후 2016년에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야당 후보로 당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대선 기간에는 문 대통령을 24시간 밀착 수행하고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여당 원내 협치부대표를 맡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