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영오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이달 1단계사업에 첫 삽을 뜨게 된다.

영오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되어 추진되고 있다. 사업위치는 영오면 영산리, 성곡리, 연당리 일원이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 4년간으로 되어 있었으나 행정절차 등의 문제로 2018년까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0억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을 들여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달 1단계사업 착공과 더불어 2단계 세부설계를 완료해 9월 2단계 사업 고성군 관련 실과 협의 및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사업이 발주되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는 2단계 착공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단계사업은 연결도로 정비 2곳과 수변거님길 조성 등이 진행된다. 2단계사업은 나눔복지센터 조성과 열린마당 정비 등이 이뤄진다.

나눔복지센터는 영오면 연당리 995-2 일원으로 면전 4,052㎡에 사업비는 19억 7,500만원이 투입된다. 2층으로 조성되며 건강관리실과 작은도서관,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열림마당은 연당리 990-1 일원으로 면적 9,864㎡에 15억 5,500만원이 투입된다. 트랙조성, 운동장 조성, 운동기구 및 관람석 설치가 된다. 

이밖에도 건강친수공간 정비 및 생태하천 정비가 이뤄지며 계속적인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 북부 중심지인 영오면소재지를 경제·사회·문화적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근교농업 중심지의 거점개발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