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규)이 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영어종합능력 평가대회를 실시했다.
단위학교별로 다양한 평가 방법으로 예선을 거친 185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중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18명에게는 10여 일 간의 해외(미국)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초등학교 4,5,6학년 학년별 최우수자에겐 각 50만원씩, 우수자 6명에겐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으로 24명을 선정하여 각 10만원씩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하는 등 570만원 상당의 상금도 준비돼 있다.
대회의 결과는 일주일 후 고성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가공인 영어회화능력시험(ESPT)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영어의 네 가지 요소(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를 종합적으로 측정함으로서 앞으로의 영어교육 방향인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능력 평가영역과 수준(중학생 3급, 초등 5,6학년 4급, 초등 저학년 5급)을 반영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외연수에는 선발된 중학생 18명 외에 최우수 학생을 지도한 교사 1명에게도 학생 인솔을 겸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영어 교사들의 대회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규 교육장은 “앞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능통하게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다져온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각자 성장의 디딤돌로 삼는 기회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