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예산 3,819억원보다 818억원(21.43%) 증액된 4,637억원으로 확정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28호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1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에 대해 이쌍자 예결특위위원장의 심사결과 보고를 듣고 원안 가결했다.

이쌍자 위원장은 “본 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종합심사 함에 있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임을 감안하고, 신정부 출범으로 국가 및 지방경제의 부흥을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심사했다”면서 “일반회계, 특별회계 세입 및 세출예산은 전액 삭감이나 증액이 없이 출석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경제교통과 소관 태극기공원 조성사업은 군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본 사업에 대해서는 군민여론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 군의회와 협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제1회 추경 세입세출예산 4,637억원 중 일반회계는 4,139억원으로 당초예산 3,401억원보다 738억원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498억원으로 당초예산 418억원 대비 80억원이 증액됐다.

세입세출 예산안에서 특별회계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이 140% 증액으로 가장 많이 증액됐다. 이어 주차장 100%,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90%, 산업단지조성사업에 47%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순세계 잉여금,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738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순세계 잉여금은 약 360억원, 지방교부세 206억원, 국·도비 보조금 130억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기능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이 약 137억원으로 증액으로 가장 많은 증액을 보였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34억원, 수송 및 교통 102억원, 문화 및 관광 71억원, 사회복지 41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예비비는 167억원 증액됐다.

한편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총무위원회 소관 고성군 정보화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 산업건설위원장 소관의 고성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 등 3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아울러 이쌍자 의원의 ‘지역 안전지수 상위권 진입과 안전한 고성 만들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후 제22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