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노후된 저수지 정비를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저수지 안정성을 위해 개천면 좌연리 상좌이저수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개천면 좌연리 윗자구실 복지회관에서 상좌이저수지 개보수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현재 상좌이저수지의 시설물은 장기공용에 따른 노후화가 진행되어 피복석의 상태가 불량하고, 제체에 잡풀이 식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누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넘이 및 도수로가 불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제당을 높여 여유고를 확보하여 재해 위험을 감소시키고 제당 누수발생 방지를 위해 그라우팅을 할 계획이다. 또 여수토방수로 설치 및 사석을 부설하고 용수량 확보를 위해 소류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제당확장은 현 면적 4,700㎡에서 4,600㎡를 넓혀 9,300㎡로 확장한다. 제당보강은 길이 130m, 사석은 980㎡ 면적을 부설하고 여수토는 길이 68m로 설치된다. 

추정 공사비는 구조물공 2억원, 그라우팅공 3억원 등 8억원이 소요된다. 보상은 7,000만원 정도로 추정되며 편입되는 토지는 약 5,500㎡이다. 올해 예산으로는 실시 설계 및 보상이 이뤄지며 보상 등이 잘 진행될 경우 내년 1월에 착공해, 농번기 이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좌이저수지 개보수사업으로 노후된 저수지의 정비를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및 저수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