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예산 3,819억원보다 21.43% 증가한 4,637억원으로 총 818억원이 증액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4,139억원으로 당초예산 3,401억원보다 738억원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498억원으로 당초예산 418억원 대비 80억원이 증액됐다.
고성군은 지난 11일 제228호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제1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에 대해 군수 권한대행이 제안설명하고 기획감사실장이 총괄보고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서 특별회계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이 140% 증액으로 가장 많이 증액됐다. 이어 주차장 100%,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90%, 산업단지조성사업에 47%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순세계 잉여금,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738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순세계 잉여금은 약 360억원, 지방교부세 206억원, 국·도비 보조금 130억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기능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이 약 137억원으로 증액으로 가장 많은 증액을 보였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34억원, 수송 및 교통 102억원, 문화 및 관광 71억원, 사회복지 41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예비비는 167억원 증액됐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세출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분과 주민숙원사업,
긴급을 요하는 사업, 도시계획도로 정비 등에 편성하여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군민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등 재원 배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고성군의회는 제22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을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하고 예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2일부터 상임의원회이 부의안건 심사 및 추경예산 예비심사를, 예결특위가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거쳐 20일 최종 의결한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총무위원회 소관 고성군 정보화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 산업건설위원장 소관의 고성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 등 3건이 심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