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성 물질 검출된 지역 공공체육시설 2곳과 고성교육지원청 학교 기타 체육시설물  6곳에 대해 올해 교체를 추진한다.
군은 유해성 물질이 검출된 하이면 체육공원 인조잔디와 거류면 체육공원 우레탄 바닥재 등 2곳의 공공체육시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문화관광체육부의 전국 일제 조사 지시에 따라 군이 조사한 결과 2곳으로 나타났고 현재 개방이 되지 않고 있다.
군은 올해 추경 국비가 편성되어 확정되면 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경 공사가 시작되면 폐기물 처리 및 설치 등 보통 2~3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10~11월경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하이면 체육공원이 3억 6,200만원, 거류면 체육공원이 2억원이 투입되면 국비 및 지방비 각각 50%이다.
고성교육지원청도 지난해 운동장 트랙 및 인조잔디 등에 대한 공사에 이어 올해는 기타 시설에 대해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대상지는 총 6곳으로 초등학교는 고성초등학교 농구장, 마암초등학교 배구장, 율천초등학교 농구장이다. 중학교는 대상지가 없으며 고등학교는 고성중앙고등학교 농구장, 경남항공고등학교 족구장 및 농구장, 철성고등학교 농구장 등이 해당된다. 
사업비는 현재 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이달 말경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거류·대성·대흥·영오·삼산초등학교, 영천중학교, 고성·경남항공고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및 우레탄 트랙에 대해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주민의 건강을 위한 조치니 양해해 달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되는 데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교체 및 안전성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체육공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