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미국 방문에 경남지역 3개 기업 대표가 동행한다. 이 가운데 고성군 소재 기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확정 발표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명단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 총 52명의 기업인이 참여하고 경남에선 3개 기업 대표가 뽑혔는데 이중 고성군 동해면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 52개 기업 중 고성 향토기업이 대통령 방미 일정에 동행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 

강관 및 조선기자재업체인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은 현재 구상하고 있는 해양플랜트와 연관되는 종합구조물 관련 사업에 따른 해외수주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회장은 지난 해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시장조사를 하는 등 국제적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송 회장이 대통령과 함께한 이번 방미 일정에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