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오현)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오현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7년 법인현황 및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신규회원 승인 안에 대한 심의·의결, 오는 8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선임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규 회원으로는 이외숙‧배정훈‧박영숙‧전명열 씨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고성군교육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됐다.

이어 구춘자‧심진표‧정옥자‧최유열 이사, 김명순 감사가 임기만료에 따라 사의 의사를 표명해 임원을 추천받아 오는 7월 10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이사에는 신규 회원으로 승인받은 이외숙‧배정훈‧박영숙‧전명열 씨가 추전 됐으며, 감사에는 이수열 씨가 추전 받았다.

기타토의 시간에는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삼규 이사는 “교육발전위원회가 출범한지 15년이 다 되었는데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보다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역할밖에 되지 않는 느낌이다”며 “특정 외국어 등 교육의 한 부분에 집중해 지역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오현 이사장은 “교육은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위원회에서 학교 교육 방침에 간섭하는 형태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장학금 지급 뿐만이 아닌 교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사업을 이사님들과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교육청과 논의해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장학사업에 1억 7,000만원 지원 ▲학생들의 학과 수업 외 인성·교양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1억 1,000만원 지원 ▲관내 초·중학생 대상 학생영어종합능력평가대회 및 해외체험연수에 1억 2,0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기준 기금 96억원을 돌파하며 목표인 100억원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