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및 자부담 포함 총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확대에 주력하는 시설원예농가 대상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향상을 위한 ICT 융복합 시술적용 스파트팜 온실신축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마암면의 A 씨로 사업량은 1ha다. 사업비는 국비 3억원, 융자 4억 5,000만원, 도비 1억 3,500만원, 군비 3억 1,500만원, 자부담 3억원 등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군은 지난 3월 사업공모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4월 온실신축 사업계획서가 제출됐다. 같은 달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 사업신청자가 온실신축 계획 PPT를 발표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대상자 선정결과가 발표되고 같은 달 19일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에서 농림부, 한국농어촌공사, 사업자, 사업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신축사업 업무추진 협의회가 개최됐다.

고성군은 현재 문제점이나 대책은 없으며 향후 추진계획으로 고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실신축부지 및 자부담(20%)가 신속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 같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공모사업 선정에 대해 보고했다.

최을석 의원은 “물론 자담이 있기는 하지만 한 개인에게 군비 3억 1,500만원이 지원된다는 것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황보길 의장은 “군비가 많이 지원되면 발전기금 등을 생각해야 하지 않나. 군에서는 사업대상자의 자부담이 7억 5,000만원으로 과중하고 예산편성이 되고 나면 하겠다는데 편성된 다음에는 무슨 효과가 있다. 예산확정이 되기 전 당사자와 충분히 협의를 해서 발전기금 약속을 문서로 받아 내야 한다. 아울러 이런 선례가 관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