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지난 2일 원내 협치담당 부대표로 선임됐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부와 야당의 소통, 여야 협치를 강화시키기 위한 우원식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인선 취지를 밝혔다. 

협치부대표는 20대 국회 민주당 2기 원내대표단에 새로 생긴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로 원내에서 당·정 간의 원활한 소통을 하는 역할이다. 

원내 협치부대표에 선임된 김경수 의원은 “우 원내대표를 도와 정국을 풀어나가고 상황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성출신의 김경수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공보담당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김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곁을 지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 불린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문 대통령을 24시간 ‘밀착 수행’ 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