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폐막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천한 고성군 역도선수들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으며 고성역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5월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첫째 날 남자 중학부 69㎏급에 출전한 박형오(고성중, 3학년) 선수가 인상 104㎏, 용상 127㎏, 합계 231㎏으로 금메달을 획득 했으며, 둘째 날 남자중학부 85㎏급에 출전한 장현택(고성중, 3학년) 선수는 인상 120㎏, 용상 140㎏, 합계 260㎏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각각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어 대회 마지막날 여자 중학부에 출전한 고성여자중학교 선수 3명이 69㎏급, 75㎏급, 75㎏급 이상에서 각각 대회 2관왕을 파지했다.
69㎏급에 출전한 박예인(3학년) 선수는 인상 80㎏, 합계 174㎏으로 금메달을, 용상 94㎏에서 은메달을 획득, 75㎏급에 출전한 손아라(3학년) 선수는 용상 100㎏, 합계 172㎏에서 금메달을, 인상 72㎏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75㎏급 이상에 출전한 신은비(2학년) 선수는 용상 107㎏, 합계 185㎏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성여자중학교 박구수 교장은 “이날을 위해 땀 흘려 연습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중학교와 고성여자중학교 역도부는 해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며 경남선수단이 상위 입상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