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의 LPG 사고 분석 결과, 사고건수 및 인명피해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인명피해는 118명으로 전년 133명 대비 15명(11.3%)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18명 대비 6명 33.3% 감소했다. 부상자도 106명으로 전년 115명 대비 9명 7.8% 줄었다.

2016년 가스사고 건수는 122건으로 전년 118건 대비 4건이 증가했다. LPG사고는 75건으로 9건이 감소하고 도시가스는 29건으로 9건이 증가, 고압가스는 18건으로 3건 증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사고 증가 원인은 타 공사 사고가 4건에서 7건으로 3건 증가하고 LP가스 사고 감소 원인은 부탄연소기 사고가 29건에서 18건으로 11건 감소한 것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6년 6대 가스사고는 전년대비 9건이 감소하고 인명피해는 35명(42.2%)이 감소했다. 6대 가스사고는 60건으로 전년 69건 대비 9건이 감소했다. 특히 이동식부탄연소기(캔) 사고가 29건에서 18건으로 11건 감소됐다. 인명피해는 48명으로 전년 83명 대비 35명으로 감소했다. 고의사고 인명피해가 12명으로 전년 21명 대비 9명 감소했다

6대 가스사고에서는 이동식부탄연소기(캔)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29건 대비 많이 줄었다. 이어 고의사고 12건, 막음조치미비·독성가스·타공사 등이 각각 8건, 가스보링ㄹ러 6건 등이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31일 고성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7년 LPG판매사업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LPG 사고 현황 및 사례, 법 개정 내용, 당부사항, 판매사업자의 의견 청취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대구 북구 캔 폭발사건, 광주 흡입 등 고의 누출로 인한 폭발, 기장군의 농업용 호스를 사용, 쥐에 의해 손상이 되면서 일어난 사고 등을 소개하고 사진으로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관계자는 가스사고 골든타임 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서·산간 지역 등 원거리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한계를 해소하고 있다며 SNS, 밴드를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액법 개정 설명, 미검사 LPG용 용기밸브 회수 협조 요청,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검사, 불법행위 유형별 단속 사례 등을 설명하고 안전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솔선수범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