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새 주인을 찾게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달 19일 삼강엠앤티-유암코(연합자산관리)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강-유암코 컨소시엄은 오는 23일까지 기업 실사를 마무리하고, 매각 대금을 저울질 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관계자는 “실사가 끝나고 인수대금 관련 협상은 빠르면 일주일 안에 끝날 수 있어 협상이 순조로우면 5월 말이나 6월 초 인수 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하면 국내유일의 LNG선박 등 대형수리선박 전문단지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같은 동해면 조선해양특구에 위치해 있어 인수 뒤 본격적으로 가동 된다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