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동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영춘) 제5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4회 동창회(회장 홍병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원근 각지 500여 동문이 참석 단합과 우의를 다졌다.
고성동중학교 재학생들인 뫼비우스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동문회 정기총회, 주관기수 선포식, 어울림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24회 김정석 동문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주관기수 사무국장인 최무열 동문이 감사패를, 전 수석부회장인 임정택 동문과 지난해 주관기수 회장인 이철호 동문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이영춘 회장은 “어느덧 우리 총동문회가 50회가 됐다. 모교를 사랑하는 열정으로 함께한 동문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어려워질수록 남을 배려하며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동문이 함께 나누는 발전적인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가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이고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관기수 홍병호 회장은 “동문님들의 첫 사랑은 고향과 모교라고 생각한다”며 “아련히 밀려오는 옛 추억을 소주 한 잔에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주관기수 선포식을 가지고 25회 동창회 천정욱 회장이 내년에도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어울림 한마당에서 초청가수 공연을 즐기고 기수별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노래자랑을 펼치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