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국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핵심 추진 사항인 ‘읍면동 허브화’를 확대 실시한다.
군은 인사분야 2018년 정부합동평가 실적률 제고 계획에 따라 정부합동평가 3개 지표 향상을 위해 복지허브화 추진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읍을 제외한 13개 면 중 6개 면에 주민생활담당이 구성되어 있지만 복지 전문성 강화 부족으로 복지전달체계 흐름에 맞는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읍은 맞춤형복지팀을 지난 7월 신설하고 명칭도 고성읍행정복지센터로 명명했다. 고성군은 현재 모든 면에 시행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 가칭 기본형과 권역형으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기본형은 1개 면에 1개 맞춤형 복지담당이 있는 것이며 권역형은 1개 중심면에 몇 개 면을 권역화 하는 것이다. 군은 기본형 2곳과 권역형 4곳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형은 동해면, 거류면이며 1권역은 회화면을 중심면으로 구만면, 2권역은 마암면을 중심으로 개천면, 영오면, 3권역은 하이면을 중심으로 하일면, 삼산면, 4권역은 상리면을 중심으로 대가면 영현면으로 권역을 나눈다.
군은 고성읍을 제외한 13개 면 중 6개면에 설치된 주민생활담당은 총무담당으로 통합하고 맞춤형복지담당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복지업무는 총무담당으로 이동하고 맞춤형복지팀은 순수 맞춤형 복지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맞춤형복지팀은 계장 1명 직원 2명으로 구성된다. 이 계획은 2017년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찾아가는 서비스 활성화로 노인, 장애인 등 거동 불편 대상을 집중 방문, 상담, 취약계층 방문 또는 유선 확인을 통한 모니터링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서비스 지원으로 대상자별 욕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 가구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또 민간조직 및 자원의 적극 활용으로 복지통(이)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대상·자원 발굴의 확대, 민간자원 연계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군은 2017년 하반기 맞춤형복지담당을 신설하고 2018년 초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 읍면을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전문 제공기관으로 탈바꿈하여 수요자인 군민의 맞춤형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일선 복지인력의 통합서비스 제공 여건 마련 및 전문성 강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자원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