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되었던 2017 경남도지사배 고성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고성전국마라톤대회는 오는 28일 당항포관광지 및 당항만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8시 30분, 출발은 9시다. 이번 대회는 4,000여 명이 참가 예정이며 풀, 하프, 10㎞ 코스로 진행된다.
경상남도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고성군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경상남도, 고성군, 경남체육회, 고성군체육회, 고성경찰서가 후원한다.
사업비는 도비 4,000만원 군비 3,000만원 등 7,000만원이 투입되며 공무원 100명, 자원봉사자 100명 등 200명의 인력이 지원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코스 점검 등 대회 개최를 준비했으나 12월 9일 AI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를 연기키로 했다. 지난 2월 대회 개최일이 재확정되고 오는 8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 18일 육상연맹, 고성경찰서 등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노벨CC, 고성수도센터, 경남교육종합복지관, 고성버스 등 지원계획 수립 및 협조기관과 협의를 거쳤다.
군은 5월 초, 교통통제 재협의(경찰서) 및 코스를 재점검하고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대회종사자의 근무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 되었던 전국마라톤대회 개최로 공룡나라 고성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군은 이 같은 전국마라톤대회 개최의 건을 지난 2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보고했다.
이쌍자 의원은 “참가자들이 인근 식당을 가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 힘들어 한다. 인구나 출구에 안내판을 비치해 주면 좋겠다”며 “아울러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