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진율)는 지난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제29회 동창회(회장 공병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총동창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동문 상견례, 경과보고, 감사보고, 총회 의안 상정 등으로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제27회 김영도 직전회장, 제28차 주관기수 강재환 회장, 추현순 총무, 문종두 교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진율 회장은 “방산초등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게 되어 우늘 이 자리가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날”이라면서 “벽방산의 뫼뿌리에 고요히 앉은 우리학교는 오랜 역사와 자랑스러운 동문들로 지금도 사회 여러 분야의 중요한 자리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때 폐교를 걱정했으나 이제 학생 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 교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의 학교특성화와 골프연습장 유치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로 변해 가고 있다. 우리 동문들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선현숙 교장은 “지난해 안전난간설치, 교실 바닥교체, 급식시설 보수 등 학교시설 보수 등 사업을 했다. 올해는 숙원사업이던 교실을 신축하려 설계 중에 있다. 군청 지원으로 골프연습장 등이 건립되었고 인근 기업체와 결연을 맺어 골프 특성화 학교로서 지원받고 있다. 이런 결과들은 동문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며 앞으로도 방산초 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임원선출의 건이 상정되어 25회 김성진 수석부회장이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진 신임회장은 총동창회와 각 기수별 동창회의 활성화를 통해 총동창회 발전과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임원진은 김성진 회장을 필두로 26회 양한렬 수석부회장, 고성지구 21회 이정만 부회장, 21회 김말남 25회 이정희 여성부회장, 26회 이찬석 서울지구 부회장, 27회 최규철 부회장이 이끌어 가게 됐다. 아울러 23회 김진율 31회 강문기 감사, 30회 이대일 사무국장, 33회 김진홍 사무차장, 30회 이을희 총무, 37회 백승용 41회 김주연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를 마친 후에는 2부 행사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어 배구, 제기차기, 윷놀이 및 기수별 노래자랑으로 진행해 동문 상호간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