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태식)은 지난 8일 모교 다목적강당 웅비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제46기(기수회장 배상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고문 및 임원 소개를 시작으로 각 기별 상견례, 연혁 및 2016년도 주요 활동상황을 보고했다.
총동문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및 적극적인 행정지원,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 등의 유공으로 김경화 행정과장과 특성고 사업추진의 유공으로 이승훈 교사에게 모범교직원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제29대 강승순 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농협중앙회 부회장으로 모교를 빛내고 총동문에 발전에 기여한 서울지구동문회 제37회 허식 동문이 받았다. 이어 재부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재부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제37회 전용배 동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제40회 임문경 전 총동문회사무국장, 2016년 정기총회 주관 제45회 엄부섭 회장 등이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학교는 1997년부터 경남항공고등학교로 변신을 거듭하여 이제 명실공히 항공교육의 산실로 전국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면서 “사계절 변함없이 늘 푸르고 강직한 교목인 소나무처럼 우리 동문들도 변함없이 모교를 더 사랑하고 아껴 달라”고 했다.
김종관 교장은 “현재 3개 학과 18학급인데 매년 지원자가 많아서 2018, 2019학년에 각각 1개 학급을 증설하여 총 24학급으로 인가받은 상태”라며 “학교의 눈부신 발전은 동문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며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31대 임원선출 건이 상정되어 제36회 최양호 전 기획감사실장이 제31대 회장에 선출됐다. 31대 임원진은 남기길‧박일규‧박성동‧허협‧서영길‧남석원‧김진만 부회장, 이정한‧박성재 감사, 구원석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최양호 신임회장은 “전임회장들과 임원의 열정과 이루어 온 업적에 걸맞는 소통과 화합으로 직을 수행하겠다”며 “특화된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총동문회 활성화와 본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교가제창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정성껏 마련된 음식을 나누며 동문 간 우애와 단합을 다지고 학교의 발전을 축하하는 즐거운 만남의 잔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