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청년회의소(회장 강장성)가 제72회 식목일을 앞둔 지난 1일, 식목일 기념행사 및 4월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남산공원 입구에 위치한 목월시비 주변 화단의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주웠다.
이어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이동해 산책로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갈모봉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봉투와 자연보호 스티커가 붙은 물병을 나눠주며 자연보호에 함께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갈모봉을 찾은 한 등산객은 “젊은 청년들이 자연보호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봉투와 물병을 나눠주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장성 회장은 “72회 식목일을 앞두고 자연 보호를 위해 고성을 대표하는 남산공원과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환경정비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비가 오는 가운데도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주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보호 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고성JC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고성군 스포츠파크로 이동해 4월 월례회를 열고 족구 경기를 함께 하는 등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고성청년회의소는 지난 1월 고성군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고성 발전에 함께하는 청년단체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